대전 유성구(구청장 진동규)가 17일 유성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자원봉사가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성구 자원봉사자 대축제를 개최했다.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로 풍물공연, 전통무용, 마술시범 등 문화공연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본행사인 기념식에서는 자원봉사자 19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져 숨은 공로자에 대한 위로와 축하의 장이 마련됐으며 장기자랑, 퀴즈풀이 등 레크레이션과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위안공연이 식후행사로 펼쳐졌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스스로 나서서 묵묵히 애써온 자원봉사가족 모든분들께 위로와 축하를 드린다”며 “경인년 새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재충전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끝없는 나눔과 사랑을 전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성구자원봉사회는 간병인팀, 이미용봉사팀, 발맛사지팀 등 204개팀 9,300여명이 참여해 수지침봉사, 알뜰시장 바자회 개최, 어려운가정 밑반찬 만들어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구 관내에 약 22,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돼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