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호 의원, 세종시 민방위 비상급수 시설 확충방안 제시
차성호 의원, 세종시 민방위 비상급수 시설 확충방안 제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12.1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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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예정인 읍․면지역 소규모 수도시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과 소방용수시설, 농업용수시설로 활용방안 마련해야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서금택) 차성호 의원(장군‧연서‧연기)이 13일 5분발언을 통해 ‘세종시 민방위 비상급수 시설 확충방안’을 제시 했다.

5분 발언하는 차성호 세종시의회 의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5분 발언하는 차성호 세종시의회 의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차성호 의원은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전쟁, 가뭄, 수원지 파괴 등으로 수돗물 공급이 어려워질 경우를 대비하여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 할 수 있도록 비상용 급수시설을 확충하고 있는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세종시의 경우 2019년 현재 15곳에 민방위 비상 급수시설을 설치하여 하루 2,610톤의 물을 공급 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고 있으나, 2019년 세종시 인구 대비 현재 비상급수 확보율이 36%로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세종시의 경우 행복도시 건설계획에 따라 매년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2020년 계획인구 기준으로 8,500톤의 급수시설이 필요하고, 2025년 계획인구 기준 11,000톤과 2030년 계획인구 기준 13,500톤의 급수시설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종시는 지방상수도를 공급 확대 하면서 그동안 사용되었던 읍․면지역 소규모 급수시설을 2017년 155개소, 2018년 18개소 폐쇄하였고, 2019년에는 20개소를 폐쇄하며, 2020년에는 22개소를 폐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 의원은 “세종시의 재정 부담으로 전시 비상사태에 대비한 시민들의 안정적인 비상급수를 확보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확보를 위하여 폐쇄 예정인 읍․면지역 소규모 수도시설를 대체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폐쇄 예정인 소규모 급수시설을 민방위 비상급수 시설로 대체할 경우 신규설치 사업비 절감 효과와 폐쇄에 따른 철거비 예산을 절감할 수 있어 세종시의 재정 부담을 줄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폐쇄 예정인 소규모 급수시설을 민방위 비상급수시설과 소방용수시설, 농업용수시설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 간 협업을 통하여 활용방안을 마련 해 줄 것"을 촉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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