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대비 111% 수준, 지역인력 최대 70%까지 취업률 제고
충남 서산시가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고용둔화현상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창출 9000개를 달성했다.

시는 18일 올해 일자리 창출목표인 8200명보다 862명이 많은 9062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당초 목표대비 111%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직접적 일자리 창출사업인 노인일자리사업 867명, 공공근로사업 451명, 시 취업정보센터 150명 등 4044명과 간접적으로는 기업유치에 따른 고용유발 2691명, 업체채용 1155명 등 501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시는 그 동안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과제로 정하고 창구를 일원화하고 취업박람회를 앞당겨 확대 개최해 43개 업체를 참여시켜 1000여명의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찾아가는 취업알선인력은행’ 운영을 통해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맞춤식 취업알선으로 지역인력의 취업률을 최대 70%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실업난 해소에 주력해왔다.
또 지역실업자 고용 활성화를 위한 실업자직업훈련을 적극 추진해 52명을 취업시키고 33명의 자격증 취득을 도왔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을 적극 발굴해 2개 기관에서 52명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좀 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펼치는 한편, 한국폴리텍Ⅳ대학 이동교육장을 유치해 200여명에게 무료로 전문기술 습득의 기회를 부여했다.
시는 또 이와는 별도로 59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262명을 선발해 90개 사업장에서 1일평균 1600여명 누계인원 11만133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근로사업을 펼쳐 취약계층 생계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임금의 30%를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발행하고 범시민 상품권나누기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희망근로사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에도 지역업체의 채용계획을 수시로 파악해 ‘찾아가는 취업알선인력은행’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공공근로사업과 희망근로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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