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서 준공식
대전시의 숙원사업인 현장방사능방재 지휘센터가 건립된다.
대전시는 22일 오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김홍갑 행정부시장,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현장방사능방재 지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 지휘센터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국비 25억원을 들여 유성구 구성동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내에 연면적 1,367㎡(413평)으로 방사선 측정장비, 방호장비, 제염장비 등을 구비하고 상황실과 화상회의 시스템 및 원자력 관련기관과 직통연락체계를 갖췄다.
현장 지휘센터에서는 지역방재대책본부, 관계부처 등과 합동방재대책협의회 운영, 긴급 주민보호조치 및 회전익 항공기 운항결정과 방사능 방재 활동에 필요한 조치를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휘센터 준공으로 원자로 주변지역 주민 약 6만여명이 방사능으로 인한 불안이 해소될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휘센터와 긴밀하게 업무를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사능방재 현장지휘센터는 대전을 비롯해 경북 월성과 울진, 전남 영광 등 전국에 모두 4곳이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