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전·충북·충남교육청(이하 충청권 교육청) 감사담당공무원들이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 감사 품질 향상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세종교육원에서 충청권 교육청 감사담당공무원들이 감사의 전문성 제고 및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뜻을 함께 하고 충청권 교육청 자체감사기구 공동연수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충청권 교육청은 지난 2016년 5월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 자체감사기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타 교육청으로부터 감사 인력을 서로 바꾸어 감사를 실시하는 교차감사와 두 기관 이상의 감사인력이 감사업무를 함께하는 합동 감사 및 반부패 청렴업무 협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충청권 교육청은 2017년과 2018년에 연 2회 실시했던 교차 감사를 2019년에는 연 3회로 확대하는 등 감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시민감사관도 교차하여 감사 현장에 투입함으로써 감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증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충청권 교육청은 2020년에도 교육청별로 교차감사를 3회 실시하는 데 합의하고, 반부패 청렴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으로 협력하고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충청권 시·도교육청은 상호 간에 정보를 활발히 교류하며 감사업무 협력을 공고히 하였다”면서,

“앞으로도 감사정보 교류 및 반부패 청렴업무 협업을 추진하며 감사인력의 전문성을 향상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하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