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동구청장 “도전과 열정의 민선4기 포기란 없었다”
이장우 동구청장 “도전과 열정의 민선4기 포기란 없었다”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12.22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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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고속.시외버스 복합터미널사업, 교육으뜸도시 조성 등 중부권 최고 명품도시 건설에 힘써
이장우 동구청장 민선4기 성과와 과제

이장우 동구청장은 민선4기를 중부권 최고의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초석을 다진 기간으로 정의했다.

이 청장은 “동구는 제2의 중흥기를 맞았다”며 “지난 10여년간 이동된 도시성장의 축을 되찾아 35만 구민과 함께 동구시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에는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대전역사건립,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이장우 동구청장

<특별 기획>"동구 100년 대계를 위한 밑그림을 그려놓겠다"던 이장우 동구청장의 바람은 얼마나 실현됐을까?

이장우 동구청장은 지난 민선4기 3년 구정결산 자리에서 ‘동구의 100년 대계를 위한 밑그림을 그려놓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었다.

실제로 현재 그가 추진했던 핵심 사업들이 속속 마무리되면서 중부권 최고의 명품도시 건설이 가시화 되어 가고 있다.

이 청장은 민선4기 동안 교육으뜸도시 조성과 명품브랜드축제 개최, 문화인프라 구축 및 명품도시 재창조, 지역경제활성화와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지난 4년간의 소회에 대해 들어 봤다.

▶ 민선4기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를 꼽는다면?

“대전 고속.시외버스 복합터미널 현대화사업, 동구국제화센터 개관 기억에 남아”

민선4기 동안 수많은 일을 추진해왔고 기억에 남는 일도 많지만 그 중 민선4기 가장 큰 성과를 꼽으라면 대전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대전 고속·시외버스 복합터미널 현대화사업을 꼽겠다.

▲ 대전 고속.시외버스 복합터미널 조감도
과거 용전동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은 하루 평균 1만4000여명이 이용하는 대전의 주요 관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0년 된 노후화 된 시설과 열악한 환경으로 시설 개선이 절실히 요구되어 왔었다.

이에 터미널 시설 현대화를 위해 복합터미널 사업 추진을 주장해왔으나 타 자치구와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점 등을 이유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드디어 우여곡절 끝에 오는 23일 대전복합터미널 신축공사 기공식을 갖게 됐다.

터미널 시설 현대화사업은 오는 2011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동구의 발전은 물론 대전시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복합명품건축물로 중요 장소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품격 높은 교육으뜸도시 조성을 꼽을 수 있겠다.
▲ 동구국제화센터

동구는 핵심사업인 교육으뜸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5월 중부권 최초 통학형 영어마을인 동구국제화센터를 개관했으며 8월 지역우수인재육성을 위한 동구차세대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했다.

특히 동구차세대인재육성장학재단은 후원 회원이 1천명이 넘으며 현재 장학기금 15억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 민선4기 차별화된 명품브랜드축제 및 문화인프라 구축에도 힘쓰지 않았나.

“대전역 영시축제, 대청호 국화향나라전 개최...중부권 대표 축제 가능성 열어”

민선4기 동안 브랜드창출을 위한 명품브랜드축제 개최와 문화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해왔다.

▲ 대청호 국화향나라전

동구는 지난 8월 대전역과 대전부르스, 영시를 결합한 ‘대전역 영시축제’를 개최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산업축제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10월 전국 최초의 대도시권 국화축제인 ‘대청호 국화향나라전’을 개최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문화. 경제 활성화 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물속이야기 생명축제, 대학로 정기공연 등 다양한 계절별 테마축제를 개최해 동구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알렸다.

아울러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자양동에 동구문화원이 건축 중에 있으며 용전동에는 대전문학관과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 명품도시 재창조를 위한 사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사업, 용전동 대전복합터미널 등 차질 없이 진행 중”

도시디자인을 통한 명품도시 재창조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민선4기 성과다.

동구는 현재 대전역 일원 88만㎡에 걸쳐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사업과 경부고속철로변 정비사업, 동남부권 개발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또 자양동과 용운동 등지의 캠퍼스타운 조성사업과 목척교 르네상스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23일 연면적 92,430㎡의 용전동 대전복합터미널이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 민선4기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어떤 노력 기울였는지?

“중앙시장 테마거리 조성사업, 복합주차빌딩 건립 등...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의 노력이 점차 빛을 발하고 있다.

▲ 중앙시장 테마거리
43억원이 투입되는 중앙시장 테마거리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며 중앙시장 동구청사 옆 연면적 12,000㎡에는 지하 1층 지상 4층에 40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복합주차빌딩이 들어선다.

이밖에도 동구 예산의 60%가 투자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행정력 강화를 통한 고품질 행정서비스 구현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동구 신청사와 복합기능 동 주민센터 준공, 행정 조직의 슬림화 역시 눈에 띄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취임 후 17%에 이르는 열악한 재정확보를 위해 발로 뛰는 구정을 펼친 결과 2007년 18억, 2008년 27억에 이어 올해 중앙부처로부터 53억원을 확보, 총 112억원을 교부받는 성과를 거뒀다.

▶ 앞으로 구정 발전 과제와 방향은?

“차질 없는 각종 현안 사업 추진 및 명품도시 건설에 힘쓸 것”

구는 교육과 도시 개발 사업 분야 등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지만, 명품대전역사 건립, 도시철도 2호선 유치 등 현안 사업이 여전히 산적해 있다.
▲ 동구 신청사
이에 따라 구는 동구비전 2020 중장기 발전계획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각종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도시 건설과 생동감 넘치는 문화도시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활성화 및 최상의 행정서비스 제공 등을 과제로 노력해나갈 방침이다.

▶올 한해 구정을 추진하면서 느낀 점을 사자성어로 표현해 본다면?

“모든 일에 지공무사(至公無私)의 마음으로 임했다”

나는 모든 일에 임하기 전 지공무사(至公無私)를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는다. 至 이를 지, 公 공정할 공, 無 없을 무, 私 사사로울 사로 이루어진 ‘지공무사’는 ‘지극히 공정하여 사사로움이 없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 제3회 대한민국 차세대 CEO상 수상
민선4기 동안 힘든 일도 많았고 보람되고 기쁜 일도 많았지만 그 때마다 지공무사를 떠올렸다. 간단한 진리처럼 보일지 모르겠으나 매사 공정하고 사사로움이 없는 마음의 평정 상태를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항상 공정하고 사사로움이 없는 마음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자 노력한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구민과 직원들에게 한 말씀?

“중부권 최고의 명품도시 건설 위한 관심과 성원 부탁”

동구 발전을 위해 밤낮없이 애쓰고 있는 전 직원들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구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 2020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내년에는 올해 추진 중인 각종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대전역사건립,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등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 드리며 앞으로도 중부권 최고의 명품도시 동구 건설을 위한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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