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GC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4연패 탈출과 이영택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인삼공사는 1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7-25 25-18 25-20)로 역전승 했다.
1세트는 인삼공사가 20-18로 앞서가다 도로공사 문정원과 유서연 등에게 실점하며 23-25로 역전패 했다.
2세트에서 15-20까지 끌려가는 상황에서 끈질긴 수비와 한방있는 디우프와 최은지의 활약으로 맹추격 23-23 동점을 만들고, 25-25 듀스 상황에서 도로공사의 문정원 서브 범실과 공격실패로 2세트를 27-25로 가져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인삼공사는 3세트에서도 도로공사의 유서연의 활약으로 3-9로 초반 경기 주도권을 내줬으나, 디우프의 공격 득점과 이솔아, 최은지의 서브 에이스로 11-10로 역전했다.
이후 고민정 블로킹 2득점, 고의정 서브에이스, 상대의 범실을 틈타 18-11로 크게 앞서 가며 난세의 영웅 고민지의 연속 공격 득점과 디우프 서브에이스 등으로 25-18로 승리했다.
4세트도 인삼공사는 13-16까지 도로공사에 끌려 가다가 고민지, 디우프의 공격과 상대방 공격 범실을 틈타 20-19로 역전 한후 고의정 서브에이스 2득점, 박은진 블로킹으로 25-2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인삼공사는 디우프가 27득점, 최은지 13득점, 고민지 10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고, 도로공사는 유서연 15득점, 정대영 14득점, 문정원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대표팀에 차출된 박정아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이날 MVP는 4연패 탈출, 이영택 감독대행을 승장으로 만드는 뉴 히어로 고민지 선수가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