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말 완공 목표로 용전동 63-3번지 일원에 건립
대전의 관문인 용전동 버스터미널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새로운 문화.상업지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전복합터미널은 총공사비 1,100억원을 투입, 용전동 63-3번지 일원 35,264㎡ 부지에 연면적 112,074㎡ 지하 2층, 지상 6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2011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대전복합터미널은 동관(현 시외버스터미널)과 서관(현 고속버스터미널)이 각각 승차동과 하차동으로 활용되며 환승통로를 통해 연결된다.
연면적 94,417㎡의 서관은 지하 2층, 지상 6층으로 운수시설, 주차장(1,153면), 신세계 대형쇼핑센터와 각종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동관은 연면적 17,62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운수시설, 주차장(173면), 영화관, 대형서점 등의 문화.편익시설을 갖추게 된다.
용전동 버스터미널은 그간 협소한 부지, 30년이 넘은 낙후된 시설, 터미널 진출입 병목현상 등으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도시발전을 저해해왔다.
이에 이장우 동구청장은 지난해 8월 박성효 대전시장에게 대전의 얼굴인 용전동 버스터미널을 대전의 위상에 걸맞는 명품 복합터미널로 조성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터미널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지역 사회 전반에 복합터미널 신축에 대한 여론이 형성, 지난 6월 1일 민관협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본격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복합터미널이 완공되면 쾌적한 시설과 편의제공으로 주민 불편 해소, 이용객 증가, 도시 이미지 개선 등 동구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비즈니스호텔과 국민체육센터, 문학관 건립 등과 함께 복합터미널을 중심으로 하는 북부권이 새로운 상권을 형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새로운 문화.상업지구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복합터미널은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복합 교통.문화시설로서 대전의 새로운 자랑이자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지역발전을 이끄는 명품 복합터미널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터미널 신축 공사기간 중에는 동부사거리 인근 옛 피어리스 화장품 자리에서 임시터미널이 운영된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