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문화예술도시 조성 및 전국 최고 관광도시 기반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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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이 청장의 민선4기 저변에는 늘 ‘솔개 정신’의 경영철학이 숨겨져 있었다. 40년의 수명이 되면 자력으로 부리와 발톱, 날개를 뽑고 새롭게 다시 태어나 30년을 더 산다는 솔개.
이 청장은 민선4기 동안 중구의 혁신적인 환골탈태와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지난 4년간의 소회에 대해 들어 봤다.
▶민선4기 그동안의 소회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구민과의 약속 지키기 위해 밤잠 설친 시간들... 보람과 자긍심 느껴”

‘중구의 옛 명성을 되돌려 놓겠다’는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해내야만 한다’는 마음으로 밤잠을 설쳐가며 구정을 이끌어 왔다.
돌이켜보면 힘든 상황 속에서도 30만 구민들의 한결같은 성원과 직원들의 노력이 있어 행복하게 욕심껏 열심히 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때문에 낙후된 원도심 개발 및 명품문화예술도시 조성, 보문산 개발 등 각종 현안사업을 별 탈 없이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고 많은 현재 보람을 느끼고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본격 추진된 보문산개발사업으로 중구발전의 미래가 활짝 열린 것 같아 기대가 크다.
▶민선4기 최대 성과를 꼽는다면?
“명품 문화예술도시 조성 및 전국 최고 관광도시로의 기반 마련”

민선4기 동안 힘든 일도 많았고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그에 따른 성과 역시 적지 않았다.
우선 지난해 옛 중구청 자리에 조성된 야외공연장 우리들공원에서는 월평균 7회 이상 다양하고 특색 있는 볼거리가 제공되고 있으며 새로운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함께 종합문화복지관 개관, 중구문화원 이전 등 기반시설 구축과 웰컴투중구관학합주단, 시니어여성합창단 창단과 토요어울마당 등 찾아가는 예술 공연을 통해 구민들의 문화예술 행복지수가 점차 향상되고 있다.
보문산관광벨트 조성으로 인한 관광도시 기반 마련 역시 주목할 만하다.
내년 4월 뿌리공원에 국내 최초 족보박물관이 개관될 예정이며 이 기간에 맞춰 제2회 효문화뿌리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또 내년 5월 보문산 충무시설에는 국내 최대 4천톤 규모의 세계 최초 동굴형 수족관 아쿠아리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대사천 개발, 보문그린랜드 생태체험장 조성 등 보문산종합개발이 본격 추진되고 있어 보문산 인근의 오월드, 뿌리공원 등과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 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민원 해결 후 흡족해하시는 주민들 모습이 가장 큰 보람이자 기쁨”

현장을 다니고 주민들을 만나다 보면 크고 작은 요구사항들이 많다. 마음이야 늘 주민들의 모든 요구사항을 들어드리고 싶지만 제도와 재정 여건상 주민들의 바람에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항상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 점 너그러이 양해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는데 백방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앞으로 구정발전 방향은?
“족보박물관 개관· 뿌리축제 성공 이끌어낼 것... 보문산·뿌리공원 대전의 명품 랜드마크로”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선화동 국민생활체육센터건립, 사계절 인조스케이트장 조성사업 등 각종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
또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촌시민공원 조성사업과 부사동 무지개타운 건립,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한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
아울러 머물다가는 관광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보문산관광벨트를 조성, 보문산의 기적을 이뤄내는 것은 물론 보문산과 뿌리공원을 대전의 명품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겠다.
▶올 한해 구정을 추진하면서 느낀 점을 사자성어로 표현해 본다면?
“올 한해 줄탁동시(啐啄同時)의 지혜로 위기 극복했다”
올 한해를 돌이켜보면 순간순간 어려운 위기들을 줄탁동시(啐啄同時)의 정신으로 지혜롭게 극복해온 것 같다.
선종(禪宗)의 대표적인 불서(佛書)이자 송나라 벽암록(碧巖錄)에 공안으로 등장하는 ‘줄탁동시’는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에서 새끼만 알을 쪼면 알이 깨지지 않고, 밖에서 어미만 알을 쪼면 새끼가 죽을 수도 있지 않겠는가. 서로가 적기에 힘을 합쳐야 일이 이뤄진다는 뜻이다.
‘중구 발전’이라는 하나의 꿈을 향해 전 직원과 주민 모두가 한 마음 한뜻으로 2040이웃사랑운동 전개, 보문산 개발 등 크고 작은 성과를 이루어 왔다.
앞으로도 변화를 향한 솔개정신과 주민들의 소리에 경청하는 자세로, 줄탁동시의 협력과 화합의 구정을 펼쳐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다.
▶구민과 직원들에게 한 말씀?
“여러분이 있어 중구 명품 문화예술도시, 전국 최고 관광도시 가능했다”

중구를 향한 여러분들의 애정과 성원이 있어 올 한해 모든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우리 중구가 명품 문화예술도시,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 솔개복지서비스 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 한해 무사히 구정을 이끌 수 있도록 도움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구민들의 단합된 힘과 직원들의 노력에 보답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문화예술도시,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 중구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가오는 경인년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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