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23일 서천군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군민행복소통협의체, 군민, 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행복도시 서천! 군민 행복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군은 올해 군민의 행복체감도를 측정·관리하기 위해 서천군 가족행복지표를 개발 중이며, 행복지표 개발과 가족행복사업 의견 수렴을 위하여 그동안 군민행복소통협의체 위원 80명을 구성하여 ‘가족행복도시 서천! 군민행복소통협의체 워크숍’을 3회 운영해 왔다.
이번에 열리는 군민 행복 토크콘서트는 그간 운영된 행복소통협의체 워크숍을 마무리하고, ‘가족행복’을 주제로 군민들이 진정 원하는 행복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서천군과 군민 간 행복에 대하여 서로 공유·공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복 콘서트 진행을 위해 군은 지난 12월 5일부터 19일까지 군민행복소통협의체 위원들로부터 질문을 사전 접수했으며, 접수된 질문들을 중심으로 군수와 군민간 행복 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행복 토크에서는 △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 부족, △ 육아 돌봄센터 운영, △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창업 지원, △ 교육시설 간 중복된 문화프로그램 조정, △ 여성의 사회·경제 참여 확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 △ 자살 예방 및 홀몸 어르신 대책, △ 안정적인 응급의료 체계 등 아동 청소년·청년·여성·어르신 4개 분야별로 열정적인 대화가 오고 갔다.
행복 콘서트에 참여한 행복소통위원 김 모 씨는 “사회가 점점 살기 어려워진다고 하는데, 이럴 때일수록 군민들에게 행복에 대하여 한 번 더 말해주고 행복에 대한 담론을 통해 우리 지역에 ‘가족행복’에 대한 분위기가 더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오늘 행복콘서트에서 해주신 말씀들을 귀담아듣고, 앞으로 더 군민들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행복체감도 증진 사업들을 더 발굴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민선7기 핵심기조로 ‘더없이 좋은 가족, 행복이 평등한 서천’을 핵심기조로 정하여,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서천군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