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국가핵심항만 자리매김
서산 대산항, 국가핵심항만 자리매김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12.28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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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8개 무역항 중 컨테이너화물 물동량 증가율 1위

충남 서산 대산항이 전국 28개 무역항 중 컨테이너화물 물동량 증가율 1위를 기록, 명실공히 국가관리항만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서산시는 28일 11월말 기준 대산항의 컨테이너화물 처리량이 2만4957TEU로 전년 동기 8412TEU에 비해 3배나 많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대산항 화물선적
시는 이같은 추세에 따라 연말까지 2만8000TEU(순증 1만8000TEU)의 컨테이너화물 처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최근 대산항의 국가관리항만 유지가 최종 확정 되면서 충청권 유일 국가부두로 지역균형발전 및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기간산업 배후항만(울산, 여수 등)으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대산항은 2007년 3월 컨테이너 정기선 취항 이후 올해 4개의 컨테이너 정기할로 추가 개설로 남중국방면 컨테이너선을 주5항차로 확대 운영 중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컨테이너화물 ‘20만TEU 유치 운동’을 전개, 북중국 골든루트를 개척하고 현재 육상 또는 철도로 운송되고 있는 3만5000TEU 규모의 화물을 대산항으로 유치하는 등 연안해송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 중이다.

시는 오는 2011년 4선석이 운영되면 해운업과 도선업, 하역업 등 40여개 업체의 성장기반 마련은 물론 5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 및 연간 800억원 상당의 경제유발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산항은 우리나라 28개 무역항 중 물동량 6위, 위험화물처리량 3위로 서해안권에서는 인천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물동량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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