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 정신보건팀, 따뜻한 송년회
서천군보건소 정신보건팀, 따뜻한 송년회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9.12.26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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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 찾아 어르신 1대1 매칭 펄러비즈 봉사활동

직장인이라면 연말에 자연스레 다가오는 것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이다. 술잔이 오가며 저마다의 건배사로 잔 부딪히는 소리가 시끄러운 광경, 아마도 대부분의 송년회라 하면 떠오르는 장면일 것이다.

서천군보건소 정신보건팀,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송년회 봉사활동 모습
서천군보건소 정신보건팀,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송년회 봉사활동 모습

그러나 시끄럽게 떠들고 마시며 한 해를 잊고자 하는 송년회가 아닌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송년회를 가진 이들이 있어 화제이다.

서천군보건소 정신보건팀 직원들과 그 가족들이 지난 21일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을 찾아 어르신들과 펄러비즈 공예를 함께하며 봉사활동을 펼친 것.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보람 주무관은 “어르신들과 1대1로 매칭해 준비한 도안을 보고 하나하나 맞추다 보니 어느덧 작품이 완성됐다”며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의 표정을 보니 너무나도 뿌듯해 술잔이 아닌 마음을 채우는 송년회를 보내 정말 보람차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노미경 정신보건팀장은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 다음 주에도 또 와달라는 어르신들의 말씀에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 2월에 있었던 보건소와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의 ‘치매환자 관리 및 지원 업무 협약식’과 지난 12월 2일에 개최된 치매안심센터 준공식의 외형적 행사와 더불어 작은 활동이라도 실천하자는 정신보건팀원들의 뜻이 모여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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