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학습동아리 선정 시상금 전액 기탁
대전시 도시계획과 ‘명품도시창조동아리(회장 신성호 도시계획담당)’가 30일 2009년 최우수 학습동아리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 5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명품도시창조동아리’는 조영찬 도시계획과장을 비롯해 10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국·내외 도시동향 분석 및 벤치마킹, 세계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정책 제안 등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는 동아리로정평이 나있다.
이 동아리는 올해에만 대전 도시계획체계(UPIS) 구축방안(유학록), 함께 만드는 그린시티 대전(최종수), 역세권 대중교통지향형 개발(TOD) 유도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정비방안(신성호) 등 각종 정책연구는 물론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배은희),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김영택), 아파트 공화국(김재욱) 등 독서토론회 자리를 12회나 마련했다.
특히 이 동아리는 보문산·월평공원 주변의 최고고도지구 15년만의 해제 등 경관상세계획 도입을 이끌어내 사유재산권 침해를 해소하고,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산지 및 수변경관의 훼손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실제 대전시는 이 동아리의 정책제안에 따라 임대주택단지와 접한 어린이공원을 정비하고 아파트 담장을 허물어 어린이들이 빈부격차를 떠나 함께 어울리는 커뮤니티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년에 중구 산성동 원대 어린이공원 등 4곳을 리모델링하고 주변 지역을 정비하기 위해 4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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