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금융위기 속 A+ 등급 유지, 외자유치 청신호
대전시가 세계금융위기 속 국제신용등급 A+를 부여 받아 외자유치 신호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전시가 30일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일본 신용평가 연구소(JCR : Japan Credit Rating Agency, Ltd)가 실시한 2009년도 신용등급평가에서 해외장기채 발행은 ‘A+’ 등급을, 국내 장기채발행은 ‘AA-’등급을 부여 받아 투자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의 국제신용등급평가는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장기채발행 분야는 최초 ‘BBB+’를 시작으로 9년 사이에 3단계 상승한 ‘A+’등급을 받았으며 2006년부터 4년간 연속으로 투자적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행정조직 및 조례 개정, 산업·경제분야, 재정·공적채무관리 등 평가 항목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공격적인 기업유치 마케팅활동으로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기활성화, 타 시도에 비해 낮은 실업률등이 상당부문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에 따라 대규모 사업시행에 따른 외자유치를 보다 저금리로 차입할 수가 있게 됐다. 또 기존 차입금에 대한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금번 국제신용등급 평가가 ‘안정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2010년도 2억불의 외자유치 목표는 물론 외자를 통한 대형프로젝트 추진에 있어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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