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 영어도서관 ‘English Zone’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파닉스 강좌를 운영한다.
3개월간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이번에 정식 개설된 파닉스 강좌는 유아와 초등학생 대상의 2개월 과정으로 지난 5일 개강해 2월 26일까지 계속된다.
구는 지난 달 레벨테스트를 거쳐 4개 반을 편성해 수준별 맞춤형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으며, 보다 높은 학습효과를 위해 각 반은 10명 내외의 소수 인원으로 구성했다.
초급과정은 기본 알파벳 익히기, 음소별 발음, 철자게임 등 영어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다양한 교구를 사용하는 오감활용 수업을 통해 재미있는 게임과 활동으로 영어를 공부가 아닌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중급과정은 단어와 소리의 규칙관계를 파악해 정확한 발음과 읽기 능력, 어휘감각 등 영어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업은 전문강사의 지도로 주 2회 실시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구는 어린이 파닉스 강좌에 이어 상반기 중으로 스토리텔링, 자녀 영어지도 등 영어독서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가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어린이 영어도서관은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 가양도서관 2층을 리모델링해 열람실, 강의실, 유아실 등 영어교육을 위한 공간과 8,000여권의 영어도서, CD, DVD 등 각종 디지털 자료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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