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도당, 이명박 대통령 퇴진 촉구
민주당 충남도당, 이명박 대통령 퇴진 촉구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01.11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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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한나라당 소속 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전원 탈당 요구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양승조)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백지화하려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행복도시 수정안을 전면거부하고, 행복도시 원안을 사수하겠다는 강력한 투쟁의지를 밝혔다.

▲ 민주당 충남도당, 이명박 대통령 퇴진 촉구
도당은 11일(월) 오전11시에 연기군청 광장에서 박완주 천안을위원장, 김미경 여성위원장, 홍영섭 전)연기군청기획실장, 이규희 전)정보통신윤리위 사무총장, 박영송, 김선무 연기군의원, 오종석 교육특별위원장, 박인규 공주연기 장애인위원장, 김부유 한국산불재해방지협회 연기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은 “오늘부터 이명박 대통령을 ‘사기꾼 대통령’이라 칭하며, 정운찬 국무총리를 사기꾼 대통령의 ‘허수아비 총리’로 명명한다.”고 말하고, “사기꾼 대통령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 민주당 충남도당, 이명박 대통령 퇴진 촉구
또한 “정부의 수정안은 세종시 폐기안 내지는 백지화안이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며, 이는 정부부처 이전이 핵심이다. 정부부처 이전 없는 세종시는 더 이상 세종시가 아니며, 연기시 또는 제2의 공주시에 불과하다.”고 정부 수정안의 허구성을 지적하며,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 수정안을 즉각 철회하고, 약속위반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직에서 하야하라”고 요구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요구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 사기꾼 대통령의 퇴진운동에 돌입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박수현 민주당 충남도당 행복도시 무산음모저지 특별위원장은 “수정안 전면거부, 공주연기주민 총파업투쟁”, “수정안 전면거부 원안사수, 세종시 예정지 주민 80%이상 서명운동을 통한 여론결집”, “이완구 전)충남도지사를 포함한 충청지역 한나라당 소속 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전원 탈당 요구”, “충청권 지역별 규탄집회 개최”, “충청권연대회의 투쟁위원회 체제 전면 전환” 등 다섯 가지의 투쟁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기자회견 후에는 국회본청 앞에서 개최되는 민주당 주관 규탄대회에 참석하며, 13일 오후3시 청주, 15일 오후2시에 천안 웨딩코리아에서 별도의 대규모 규탄집회를 갖는 등 투쟁강도를 더욱 높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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