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국제교류원, 외국인 유학생 ‘GKS 홈커밍데이’ 개최
건양대 국제교류원, 외국인 유학생 ‘GKS 홈커밍데이’ 개최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0.01.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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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 국제교류원(원장 이걸재)이 지난 11일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건양대 한국어교육센터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학생들과 건양대 GKS를 졸업하고 대학원 등에 진학해 수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만나 교류하는 제1회 건양대 GKS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양대 GKS 홈커밍데이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레크레이션을 즐기고 있다
건양대 GKS 홈커밍데이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레크레이션을 즐기고 있다

이번 유학생 홈커밍데이는 건양대 한국어교육센터 출신으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졸업생을 초청해 현재 건양대에서 학업 중인 외국인 학생들에게 멘토 역할을 재공하고 향후 상호간 도움을 줄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건양대 이원묵 총장, 국제교류원 이걸재 원장, 정부초청외국인 장학생 한국어연수기관 수료생 40여명과 재학생 40여명, 건양대 외국인 졸업생과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건양대 외국인 졸업생들은 한국에서 취업 또는 창업을 했거나 대학원생인 경우가 많아 한국에 온지 얼마 안 된 유학생들이 대학원 진학과 한국 취업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건양대 GKS 홈커밍데이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레크레이션을 즐기고 있다
건양대 GKS 홈커밍데이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레크레이션을 즐기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동문들은 오랜만에 방문한 모교 캠퍼스를 돌아본 뒤 대학에서 준비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추억의 동영상을 시청하고 레크레이션을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의 어색함을 없애고 수료생 및 졸업생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현재 건양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에 재학 중인 중국 국적의 왕형예(여 23세)양은 “한국으로 유학 와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성공적으로 한국유학을 마치고 취업을 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한 선배들을 만나 경험담을 들으면서 유학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건양대 GKS 홈커밍데이 참석자 단체사진
건양대 GKS 홈커밍데이 참석자 단체사진

건양대학교 이원묵 총장은 “항상 건양대가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Home’, 즉 고향 같은 장소로서 남길 바라며 졸업했지만 언제든지 어려울 때나 도움이 필요할 때 ‘Home’인 건양대를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양대의 외국인 유학생 동문들이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2월 의학과를 졸업할 예정인 오쿠 히로미(일본, 여, 33세)양은 “입학한지 9년 만에 졸업을 앞둔 입장에서 건양대에 많은 애정이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있다면 꼭 참석해서 건양대가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 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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