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행정협의회,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등 촉구
충청권행정협의회,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등 촉구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1.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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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공동건의문 채택 및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업무협약 체결

충청권행정협의회(회장 양승조 지사)는 16일 충북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28회 협의회를 개최하고,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충청권 공동건의문’ 등을 채택했다.

충청권 행정협의회.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충청권 행정협의회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날 회의에는 양 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이 참석해 △보령∼대전∼보은(영덕) 고속국도 건설 △ITX 세종역 설치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등에 대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오는 9월 충남에서 개최하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중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은 천안역에서 독립기념관까지 12.1㎞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6788억 원을 투입해 9.6㎞의 선로(단선)와 역사 2개소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독립기념관은 국민 성금에 의해 1987년 건립된 이후 현재까지 4900만 명이 방문했으나, 접근성이 떨어져 해마다 관람객이 줄기 때문에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와 함께 허태정 시장은 보령~대전~보은(영덕) 고속국도 건설이 대전, 충남·북, 경북, 강원지역을 아우르는 중부권 광역경제벨트 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춘희 시장은 ITX세종역 설치로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의 업무 효율성과 민원인 방문 편의성을 높이고, 향후 충북선 및 대전-세종 광역철도와 연계 시 청주공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4개 시·도 시장·도지사는 공동건의문 채택에 앞서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엑스포 성공 개최 지원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4개 시·도와 엑스포조직위원회는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관람 협조 및 홍보 △소식 기관 직원 관람 협조 및 홍보 △유·초·중·고 학생들의 체험 참가 및 안전 확보 △행사 기간 중 각 기관 문화예술 공연 지원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17일 동안 계룡시 일원에서 ‘케이-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개최한다.

양 지사는 “올 한 해에도 충청권이 함께 힘을 모아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등 충청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대응하고 준비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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