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초록·빨강 등 색색 방울토마토 농가, 소비자 호응 좋아
충남도농업기술원이 초록.노랑 등 이색 방울토마토를 생산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노랑.초록.빨강 등 이색 방울토마토를 생산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농가 시범사업으로 부여에서 재배된 초록 토마토, 노랑 토마토, 검정 토마토는 지난해 9월부터 재배돼 요즘 한창 수확 출하 중에 있다.
또 여러가지 색의 이색토마토는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색깔이 다양해 소비자들에게 호기심을 일으키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색 토마토를 재배한 이계만(부여 구룡)농가는 "토마토도 이제는 다양한 모양과 컬러 그리고 친환경 고품질로 경쟁해야 한다"며 "노랑토마토와 초록토마토는 수확량도 많고 품질도 좋으며 맛도 양호해 토마토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술원 관계공무원은 "앞으로 이색 토마토를 작목반 전체로 확대 재배해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하겠다"며 "녹색.검정.보라색 등 오색의 컬러 토마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록토마토는 엽록소 함량이 풍부해 조혈작용 및 항암효과가 있고 노랑토마토는 베타카로틴이 많아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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