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시장 "동구 자존심 되찾게 할 것"
박성효 시장 "동구 자존심 되찾게 할 것"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01.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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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연두 방문 실시, 박 시장 20억 지원 약속

목척교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이 오는 3월 말 대부분 완공되고 자양동~용운동 간 도로확장 공사는 올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

▲ 박성효 시장 2010년도 동구 연두방문에서 주민 건의를 받고 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18일 이장우 청장, 김종성 구의회 의장과 동구민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0년도 동구 연두방문에서 올해 투자계획과 함께 주민들의 건의를 듣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 이장우 동구청장의 인사말
시에 따르면 대흥교~선화교 간 1.1㎞ 구간에 걸쳐 목척교 및 은행교 리모델링, 대전천 생태복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한 목척교 주변복원 사업의 주요 공정이 오는 3월이면 대부분 완료된다. 이 사업에는 시비 125억원이 투자됐다.  
▲ 연두 순방 동구청 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
대전천 6.6㎞ 구간(유등천~천석교)에 일정한 양의 물이 상시 흐르도록 하는 유지용량 확보사업과 친수·여가 공간 조성, 저수호안 정비 등에는 국비 117억원, 시비 78억원 등 모두 195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2013년 완성된다.  
▲ 대전시청 간부들이 동구의회에서 구의회 현안을 듣고 있다
4,997억원(철도변 정비사업비 1,800억원)이 투입돼 대덕구 오정동 한남고가차도~동구 판암동 IC 6.7㎞ 구간에 걸쳐 측면도로를 개설하고 복합 활용 공간 등을 조성하는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은 지금까지 623억원이 투입됐고, 올해에만 268억원이 추가로 투자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부지매입을 완료해 구도동 164-8일원 1만 7천㎡ 부지에 조성하는 남대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 착수해 내년 7월 완공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 38억 7천만 원, 시비 39억 3천만 원, 민자 51억원 등 모두 129억원이 투입된다.

국비 149억원, 시비 37억원, 구비 62억원 등 248억원을 투입해 동구 원동 중앙시장 내 동구청 옆 부지에 착공한 복합주차타워는 오는 3월 완공된다.

전액 시비 171억 5,200만원이 투자된 자양동(자양로)~용운동(우송대) 간 도로확장 공사는 올 연말 준공된다.
동구 천동(홍익@)~대성동(대성삼거리)을 잇는 가오동길 확장 공사와 동구 소제동 계족로~자양로 간 동부선 연결도로는 각각 전액 시비 292억원과 217억원을 들여 내년 연말까지 모두 완공할 예정이다.

대전역세권 재정비 촉진사업(88만 7천㎡)과 함께 지난해 말 착공한 복합터미널은 동구 발전의 양대 축이 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복합터미널 건립과 함께 인근 지역에 대한 재정비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밖에 자양·용운동 일원의 캠퍼스타운과 대동천 생태하천정비, 대청호반 생태공원화 사업 등도 동구의 새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며, 판암동을 시작으로 동구 대동 등으로 확산된 무지개프로젝트는 소외를 넘어 공존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시장은 “목척교 르네상스와 캠퍼스타운 조성,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 대전역세권 개발과 복합터미널 건립 등 대전의 고향인 동구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2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에 대한 재정투자사업은 박성효 시장 취임직전인 2006년 433억원에서 2007년 700억원, 2008년 1,199억원, 2009년 1,246억원 등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해에도 본예산에만 895억원이 책정돼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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