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시장 "일자리·서민대책 올해 최고 이슈"
박성효 시장 "일자리·서민대책 올해 최고 이슈"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01.19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부회의서 중점 추진 사항 실·국 합동 추진 재차 강조

박성효 대전시장이 “올해에도 일자리와 서민대책이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시장은 19일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해 대전의 실업률이 대도시 중 최저이고 농·어촌을 합한 전국 평균 실업률을 처음으로 밑도는 등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지만 아직 방심하기에는 이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 박성효시장

그는 “올해에도 일자리와 서민대책, 그리고 미래 먹을거리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해야 한다”며 “이런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는 실·국이 따로 없는 만큼 모든 간부가 인식을 공유하는 게 옳은 자세”라고 했다.

박 시장은 또 “대통령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왜 내가 나서서 고생하느냐’는 식의 업무태도를 우려하고 있다”며 “업무는 시장의 지시에 의해 하는 게 아니라 공직자의 철학과 인생관을 가지고 하는 것”이라고 공직기강 해이와 무사안일을 경고했다.

그는 “업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상사에 의한 평가가 아니라 스스로의 평가이고 가족에게 떳떳한 공직자로서 존경을 받는 것”이라며 “본인 스스로의 인격에 의해 업무를 책임지는 직업 관료로서의 자존심과 자신감을 가져달라”고 다시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에도 민간투자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조기집행 1위를 달성한 도시답게 올해에도 상반기 중 재정을 조기에 투자해 시장에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이어 “지난해 시 출범 60년, 광역시 승격 20년을 맞아 위기를 기회로 바꾼 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올해에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대덕특구 1단계 조기 착공, 대동지구 녹색성장 선도형 시범단지 조성 등을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가지고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밖에 그는 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신설 및 개보수한 체육시설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및 도심 내부 교통망 확충 등에 대한 후속관리와 자치구 연두순방과 관련해 각 자치구와의 원활한 업무협력 등을 지시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