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시민들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를 신속히 제공,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22일 2009년도 정보공개 운영에서 2009년 4,281건 중 4,150건을 공개해 97.0%의 공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공개율은 2008년 6.3%에 비해 2009년에는 3.0%로 크게 낮아졌다.
시에 따르면 정보공개처리 기간 10일을 7일로 단축해 처리율이 55.9%에서 시행 후 93.5%로 37.6%가 빨라졌다. 이에 행정안전부에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자체적으로 부서별 평가를 통해 우수부서의 유공자를 추천받아 시장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또 기존의 정보공개 편람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이것만 알면 정보공개 기초 튼튼! 정보공개 길라잡이’ 책자 200부를 발간 전 부서, 자치구, 타시도에 배포했다.
이번 길라잡이에서는 정보공개제도 운영에 있어 처리부서의 업무처리를 중심으로 한 처리절차, 항목별 비공개 대상정보의 구체적 사례, 법원판례 및 행정심판 재결례 등을 수록했다.
아울러 행정정보 사전공표대상과 비공개대상정보 세부기준을 재분류해 정보공개심의회에서 의결 확정한 사항을 반영하고 종전의 편람내용 전반에 걸쳐 수정·보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길라잡이를 통해 정보공개제도에 대한 이해가 보다 폭 넓게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행정의 효율성 향상과 국민에 대한 알권리 보장,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