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가 지난 1998년 어르신들의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개원, 운영 중인 자치단체 최대 노인복지시설 ‘장수마을‘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 안영동에 위치한 장수마을은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장단기숙박을 위한 20개의 객실과 세미나실, 대강당, 취미실, 물리치료실, 이미용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 옥외에는 화훼원, 피크닉장 등 휴양시설과 게이트볼장, 야외무대, 산림욕장 등이 구비되어 있다.
더불어 인근에는 중구의 명소인 뿌리공원이 있어 심신을 단련하는데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노인 장기숙박시설은 객실료와 식비를 포함해 1인 1개월 기준 50만 4000원이며, 일반객실은 1박 1실 2인기준 2만 5000원의 실비수준으로 저렴해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장단기 숙박시설 이용자 뿐만아니라 일반인들도 목욕탕, 이미용실, 식당 등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단체모임을 위한 대강당, 체육관 등도 10만원 내외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건강요가, 가요교실 등 20여 개의 프로그램 수강희망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606-6946)
아울러 오는 2월 초 개강하는 프로그램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5가지의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생활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래방, 탁구, 바둑, 장기 등은 매일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활력있는 삶을 지원하고 있는 장수마을을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해 건강한 삶을 되찾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