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적십자 운동 활성화를 위해 2010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도는 25일 이인화 충남지사권한대행(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 명예회장)이 집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 박건영 회장에게 2010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인화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 박건영 회장을 비롯한 직원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적십자회비 모금운동에 전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건영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 회장은 "매년 적십자 회비모금에 적극 협조해 주신 충남도와 200만 도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올해에도 더 큰 성원과 협조를 기대하면서 적십자 운동이 더욱 활발히 추진되도록 열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9년 연속 회비모금 실적 전국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충남도의 2010년 적십자모금회비 목표는 지난해 보다 3％ 인상된 16억 6,800만원으로 책정 됐다.

올해 적십자회비 집중모금은 지난 2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40일간 전개하고 집중모금기간이 끝난 후에도 연말까지 연중모금활동은 지속적으로 전개된다.

회비는 기 배부된 지로 납부용지와 함께 가까운 금융기관에 납부하며 적십자 회비모금의 납부금액은 ▲세대주의 경우 시.군 지역 7천원 ▲개인사업자 3만원 ▲법인은 5만원부터 70만원까지 균등할 주민세 부과 금액별로 차등 부과한다.

주소지 변경이나 회비 납부용지를 분실･훼손하였을 경우에는 해당지역 이·통장 또는 적십자 봉사원으로부터 납부용지를 재교부 받아 회비를 납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