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월평2동(동장 장명윤)이 신학기철을 맞아 저소득 신입생을 대상으로 '신학기 새각오 교복은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복은행사업의 최초 지원 학생은 6명이며 후원자는 월평동 주공아파트에 홀로 사는 장애인 수급자 할아버지다. 익명의 할아버지는 1년간 복지급여를 절약해 150만원 상당의 교복 쿠폰을 후원했다.
익명의 할아버지(74세)는 “어린시절 배우지 못한 것을 한으로 여겨 본인처럼 생활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후원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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