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행복한 설맞이 종합대책 추진
대전시 행복한 설맞이 종합대책 추진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01.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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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 생활불편 민원처리반 운영 등 8개 분야 58개 대책 추진

대전시가 민족고유의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설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29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 8개 분야 58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1,200세대에 대해 가래떡 나누기, 밑반찬 나누기 등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강화하고, 저소득층 19천명과 사회복지시설 74개소에 대하여 3억여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한다.

또 대전역 주변의 노숙인과 쪽방생활인에 대해서도 백미와 과일을 전달하고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연휴기간동안 무료급식소를 운영, 어려운 이웃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다.

특히 서민생활과 밀접한 물가의 안정에 역점을 둬 16개 설 성수품목의 가격을 중점 관리하며 11개반 37명을 투입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단속과 부정축산물 특별단속을 병행한다.

아울러 시를 방문하는 손님맞이를 위해 역, 터미널, 하천 등 취약지역에 대해 시민단체 등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청결 운동을 실시해 쾌적하고 활기찬 도시이미지를 고양시킬 계획이다.

연휴 전 날인 2월 12일에는 역, 터미널, 고속도로TG에서 새마을단체 등 300여명이 귀성객 안내 및 급수봉사와 검소하고 훈훈한 명절 보내기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설 연휴 성묘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현충원, 공원묘지 방면 3개 노선에 안내공무원 78명을 배치하고 시내버스 62대를 증차 운행한다. 또 역 터미널, 백화점, 시장 등 교통이 혼잡한 37개 지역은 경찰청과 협조해 원활한 교통흐름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눈이 올 경우를 대비하여 7개반 28명으로 제설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유사시 제설요원을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시민 안전을 도모하고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밖에 물가, 의료, 교통, 청소 등 시민생활과 직접 연관되는 민원에 대해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연휴기간에도 처리하도록 9개반 161명으로 대책반을 구성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이 되도록 두루두루 살피고 챙기며, 1등 시민이 1등 대전을 만든 것처럼, 어려울수록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훈훈한 명절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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