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송병노)이 28일 으능정이거리에서 대지진 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티 국민을 돕기 위해 구청 전직원과 구민이 함께 하는 ‘사랑의 아이티 돕기 성금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모금행사에 참여한 은행동상가번영회 최종문(남,38) 사무국장은 “연일 기적같은 인명구조 소식과 아이티 어린아이들이 부모를 잃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나도 조금이나마 정성을 보태고 싶었는데 마침 거리모금을 하고 있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송병노 위원장은 “수십만명의 이재민과 폐허로 변해버린 참상을 보면서 작은 희망의 씨앗을 전하기 위해 성금모금 행사를 갖게 됐다”며 “많은 구민이 동참해 모금된 성금은 적십자사를 통해 아이티 국민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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