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균 "인성교육.실력향상 두 마리 토끼 잡을 것"
오원균 "인성교육.실력향상 두 마리 토끼 잡을 것"
  • 성재은 기자
  • 승인 2010.02.01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교육감 출마 기자회견 가져

"교육의 중심은 실력향상...행정평가 목표 아니야"

오원균 전 우송고 교장이 6·2지방선거 대전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원균 전 우송고 교장은 1일 오전 서구 용문동 정일빌딩 9층에서 대전시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평가에 목표를 둔 것이 아닌 성적향상에 목표를 둔 대전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오원균 전 우송고 교장 대전시교육감 출마 기자회견
오 전 교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대전시 학생들의 저조한 성적을 지적하며 대전 교육이 지나치게 행정평가 위주로 치우쳐 있음을 비판했다.

오 전 교장은 "16개 광역시.도 중 초등학교는 성적은 상위권에 속하나 중,고등학교로 갈수록 중하위권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대부분 시민들은 대전교육이 수상실적이 많다고 잘하고 있는 줄로 안다"며 "교육의 핵심은 학생들의 실력 향상"이라고 강조했다.

오 전 교장은 공약사항으로 "인성교육 강화와 체력 강화 등을 바탕으로 한 실력향상과 무상급식지원, 무료 방과 후 학교프로그램 운영 등을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오 전 교장은 이어 "교육여건이 가장 좋은 대전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도록 효를 기본으로 개개인의 재능에 맞춘 대전교육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 오원균 전 우송고 교장 대전시교육감 출마 기자회견

아울러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후부들 간 연대 움직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큰 틀에서 정책 공조는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며 "정당연대보다는 소통이 되는 분과 정책에 대해 공유하는 것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전체무상급식 재원 마련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액수를 따져보진 않았지만 대전시의 도움이 전적으로 필요한 부분인만큼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세우는 시장 후보와 힘을 합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오 전 교장은 "2일 제일 먼저 대전시 선관위에 교육감 후보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