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아산현장대책본부상황실서 현장 지역 경제 관심 요청
중국 우한교민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수용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아산 경제에 각별한 관심을 부탁했다.
7일 아산 현장대책본부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아산 지역의 상권 쇠퇴를 소개하며 “국가적 위기상황을 멋지게 극복하는 사례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아산 지역 관광호텔의 경우 지난달 28일 이후 예약 취소 객실 수가 450실에 달하고 현충사 등 아산 지역 8개 관광지는 주중 45%, 주말 75% 가량 감소하고, 전통시장 주차장 이용 차량은 1월 19일 1551대에서 지난 1일 1058대로 32% 감소했다.
양 지사는 “재난 상황에 아산과 진천 주민들이 손해를 받으면 안된다. 언제 또 닥칠지 모르는 이런 상황이 극심한 피해와 인내할 수 없는 손해를 끼치면 나중에 어느 시민이 받아들이겠나”며 국민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도록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양승조 지사는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마을인 초사2통 인근에 현장집무실과 숙소를 잡고 매일 이곳에서 회의를 하고 생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집무실과 현장대책본부 등에는 6일까지 회의 및 간담회 22회, 방문·접견 75회, 현안 보고 8회 등 총 106차례에 걸쳐 1516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승조 지사는 “아산 관광 호텔에 머물기도 하고 식사도 해달라”며 “도민 함께 해주고 국민이 함께해야만 위기 극복하는 멋진 사례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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