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릴 소화전’ 초기진화 골든타임 지킨다
‘호스릴 소화전’ 초기진화 골든타임 지킨다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0.02.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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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30곳 추가설치…소방사각지대 해소 기대

충남 청양군이 소방서에서 멀리 떨어진 오지마을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주민들 스스로 초기에 진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호스릴 소화전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청양군, 소화 호스릴 설치로 소방사각지대 해소.
청양군, 소화 호스릴 설치로 소방사각지대 해소.

호스릴 장비는 가볍고 반발력이 적어 주민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 진화 시스템이다. 최대 100m 길이의 소방 호스가 모두 감겨져 있는 상태에서도 1인 방수가 가능해 초기진화에서 가장 필요한 신속성을 가질 수 있다.

호스릴 소화전은 소방차 도착 전 주민 사용이 원활하도록 마을회관 가까이 설치된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7곳에 호스릴을 설치한 군은 올해와 내년 30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호스릴 소화전 설치 후 청양소방서와 연계해 올바른 사용법을 전파할 계획”이라며 “교육과 실습 후에는 의용소방대원들과 주민들이 초기진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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