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지역 30명 이하 소규모 학교도 배치...전국 최초
각종 감염병에 신속 대응체계 구축, 학생 건강권 확보 등 기대
각종 감염병에 신속 대응체계 구축, 학생 건강권 확보 등 기대
세종시교육청이 다음 달 새 학년도부터 관내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한다.
그동안 세종시는 총 92개 초·중·고등학교중 86개교(93.4%)에 보건교사를 배치했고 소규모학교인 5개교는 인근 학교 보건교사가 주 2회 순회근무를 해왔다.
이에 따라 보건교사를 모든 학교에 배치함으로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질병 치료와 예방, 비만 등 만성질환, 성교육과 정신건장 위기 학생 관리 등 학생건강과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한다는 것이 시교육청의 계획이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가 어려운 읍면지역의 30명 이하 소규모학교까지 보건교사를 전면 배치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용석 연동중학교 교장은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고심이 많았는데 보건교육이나 가정에서의 건강관리, 감염증 확산방지 등 전문적인 의료 역할을 할 보건교사를 배치한다고 하니 매우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승표 교육정책국장은 “최근 학습환경의 변화로 다양한 측면에서 교육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세심한 손길이 필요할 때”라며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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