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한서대와 중국인 유학생 입국 '코로나19' 대책 마련
성일종 의원, 한서대와 중국인 유학생 입국 '코로나19' 대책 마련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2.20 2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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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 “중국인 유학생 분리수업 등 대책”, “소요예산 및 비자문제에 대한 국회 지원 요청” 교육부에 전국 대학에 확대 적용할 것을 협의하고, 법무부에는 비자연장에 대한 협조 요청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 미래통합당)은 19일, 한서대학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요청’ 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내 “3월 개강철을 맞아 해외체류 학생들의 입국에 따른 지역사회로의 감염병 전파에 대한 지역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 미래통합당)

성 의원은 공문에서 “해외 체류 학생들의 입국을 연기할 수 있는 방안”, “이들 학생들의 2020년 1학기 수강을 유예하는 대신 계절학기 등을 이용하는 방안”,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 대한 국회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요청했다.

이에 한서대는 20일, “개강일자를 연기하고 단계별로 일반학생과 중국인 유학생의 분리수업을 계획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답변에 따르면 한서대는 학위수여식, 입학식 등을 취소하고 개강을 연기했으며, 중국인 유학생을 일반학생들과 단계별로 분리해 수업을 하기로 했다.

단계별 운영계획으로는 ① 1단계(상황이 진정될 경우) : 후베이성을 포함한 중국 유학생은 여름 방학 중 집중 수업(7.6~8.14, 6주간)

② 2단계(상황이 지속될 경우) : 후베이성 유학생 휴학 조치하고, 그 외 중국유학생은 집중 수업, ③ 3단계(상황이 악화될 경우) : 모든 중국유학생 휴학 조치

또 한서대 측은 이상과 같은 대책에 수반되는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도 요청했는데, 수업운영(계절학기, 집중학기제)에 따라 소요되는 예산(2억원) 지원 및 중국 유학생의 비자연장 관련 협조요청을 했다.

성 의원은 즉시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김오수 법무부 차관에게 연락해 "예산 지원 및 비자 관련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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