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 코로나 19 확진자, 22명 접촉
계룡대 코로나 19 확진자, 22명 접촉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2.21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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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손님, 버스 승객 등 역학조사 중"

대구에서 계룡대로 파견 온 A중위(25)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가운데, 접촉자가 2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정구 저출산보건복지실장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계룡대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정구 저출산보건복지실장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계룡대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정구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중위와 접촉한 사람은 22명이지만 그 외 대전역에서 계룡행 버스를 탄 승객, 계룡 도심 식당의 접촉자를 가려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에 따르면, A중위는 17일부터 19일간 총 4곳의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다. 이중 한 식당은 두 번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4곳의 식당에 소독을 완료하고 이틀간 폐쇄된다.

A중위와 접촉한 22명 중 14명은 출제위원과 감독관이며 나머지 8명은 식당 종사자다.

이들은 자가격리 상태이며 7명(출제위원 및 안내자)은 음성, 14명은 검사 중, 나머지 1명은 증상이 없어 모니터링 중이다.

도는 식당 손님인 기타 160명에 대해 현장 진술, 매출 전표 및 CCTV등으로 역학적 연관성을 파악하고 접촉자를 분류할 예정이다.

한편, A중위는 17일 12시경 동대구역에서 SRT 기차를 타고 대전역에 도착한 뒤 오후 1시경 버스를 타고 계룡시로 넘어갔다. 계룡대까지는 자동차를 타고 이동했다.

18일 밤 10시경 발열 등 최초 증상이 나타났으며, 20일 오전 9시경 계룡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1일 1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군부대 요청을 받아들여 A 중위를 충남도 국가지정 치료 병상인 천안 단국대병원이 아닌 성남 국군 수도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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