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코로나 확진자, 미용실·병원·김밥집 들러
천안 코로나 확진자, 미용실·병원·김밥집 들러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2.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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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16명 자가격리 중

충남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천안시 내 미용실, 병원, 약국, 김밥집 등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승조 지사
양승조 지사가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번 확진자 이동 경로를 발표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번 확진자 이동 경로를 발표했다.

천안 불당동에 거주하는 47세 여성은 23일 오후 3시경 찰스리미용실, 4시경 정원부동산에 방문했다.

24일 오전 8시 30분경 상도종합건설에 출근하고 11시경 본정형외과, 12시경 삼성라온내과, 12시 20분경 라온내과 1층 약국, 12시 40분경 얌샘김밥에 들린 뒤 오후 1시경 주공7단지의 어머니 자택에서 식사를 하고 2시경 천안충무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했다. 자차로 이동해 대중교통 피해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격리병원인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됐다.

2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16명으로 가족 4명(어머니, 남편, 자녀2)과 회사 상도종합건설 직원 12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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