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등 종교인 전수 조사 결과 발표
충남 내 신천지 신도의 대구 예배 참석자 및 대구 신도의 도내 예배 참석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 등 종교인 전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양 지사는 "도내 신천지 신도 중 대구 교회 예배 참석자는 4명으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대구 신도 중 도내 예배 참석자는 3명 역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신천지 교회와 부속기관 모두를 방역 후 폐쇄했으며, 소규모 교육 및 전도활동도 일체 중단하도록 조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표와 함께 도내 신천지예수교 신도 명단을 확보하는 즉시 코로나19 감염증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보건환경연구원의 비상진단체계를 확대하고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신천지 교회는 4곳으로 부속기관은 37개로 파악된 신도 수는 4630명이다. 오는 28일에는 범종교적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종교지도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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