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코로나 확진자들 피트니스와 연관 있어"
"천안 코로나 확진자들 피트니스와 연관 있어"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2.26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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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확진자 피트니스 강사...2, 4번은 수강생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자들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3번 확진자는 피트니스 강사이며 2, 4번은 수강생인데다가 또 다른 전파 가능성이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트니스 관련해서 연관성 있어보인다. 질본에 GPS 요청한 상태이며 역학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줌바댄스 강사로 알려진 3번 확진자(50대 여성)은 23일 오후 4시경 VIP 사우나를 간 뒤 오후 5시 두정역에 자녀를 데리러 갔다. 24일 오전 9시경 메디피아의원을 방문했고 오전 9시 40분경 단국대병원에서 검체 채취를하고 25일 오후 3시 4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4번 확진자는 미용실을 운영하는 40대 여성이다. 그는 19일 오전 10시부터 8시 15분까지 뮤즈헤어에서 일을 한 뒤 오후 8시 50분부터 10까지 지웰더샵 피트니스센터를 들렀다.

20일과 21일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뮤즈헤어에 있었다.

23일 오후 1시 30분경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 오후 3시 10분경 정상갈비, 오후 6시 15분경 씨유천안불당더샵점에 방문했다.

24일 오전 9시 35분경 신불당동 맑은이빈인후과, 오전 10시 5분경 나눔약국, 오전 11시경 뮤즈헤어에 돌아왔고 오후 3시경 천안 충무병원에서 검체 체취, 25일 오후 3시 4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승조 지사는 "하룻밤 사이 확진자가 2명이 더 추가돼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며 "비장한 각오로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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