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코로나19 문제 극복 위해 다각도 노력 ‘눈길’
백석대, 코로나19 문제 극복 위해 다각도 노력 ‘눈길’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3.05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가 코로나19 사태로 2020학년도 학사 일정의 정상적인 운영에 차질이 생기게 되자 다양한 보완책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백석대 하정은 교수 신입생 전화상담.
백석대 하정은 교수 신입생 전화상담.

대학은 입학식과 신입생오리엔테이션, 신입생 예비대학 취소 등으로 생긴 신입생들의 새학기 정보 공백을 최소화하고, 보다 쉽게 대학생활을 시작하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먼저 교무처는 2주 연기된 개강으로 학사 일정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학부별 온라인 전공소개’를 진행했고, 특히 ‘평생담임교수’들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전화를 걸어 수강신청과 전공별 교육과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유성렬 교무처장은 “올해 신입생들은 각종 행사들의 취소로 대학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기회가 적었다. 이에 교수님들이 직접 전화로 안내하시도록 하고 있다”며 “재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대학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격리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국제교류처는 유학생들이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한국어 특강 △온라인 스트리밍 퀴즈 대회 △교수들의 응원 메시지(문화예술학부 임호, 신성우 교수) 등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격리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한 문화예술학부 임호 교수는 “불편하고 답답한 격리기간을 무사히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일꾼으로 성장하시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에 입국해 격리생활을 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궈정씬 씨(21ㆍ남)는 “늘 웃는 얼굴로 반겨주셔서 격리 기간이 그리 힘들지 않다”며 “우리는 미움 받지 않았고, 늘 배려와 사랑을 받고 있다. 학교에서 베풀어 주신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