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지원
태안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지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3.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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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재해보험료 국·도·군비 지원 90%, 농가 자부담 10% 내외

충남 태안군이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32억 원의 예산을 들여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지원한다.

지난해 태풍피해를 입은 한 과수농가 모습.
지난해 태풍피해를 입은 한 과수농가 모습.

해마다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증가함에 따라, 군은 재해보험 가입이 농가 경영 안정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많은 농가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대상품목은 벼・고추 등 67개 품목으로 재해보험 가입시기는 작물별(고추 4.6~5.22, 벼 4.20~6.26, 과수는 13일 마감 완료)로 다르며, 신청을 원하는 농민은 가까운 농협을 방문하면 된다.

지난해 태풍피해를 입은 한 과수농가 모습.
지난해 태풍피해를 입은 한 과수농가 모습.

군 관계자는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역 농민들이 적기에 가입할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안내문 발송, 마을방송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태안에서는 3,377농가(6,060㏊)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2,178건, 103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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