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빗물 모아 가뭄 대비한다
충남도, 빗물 모아 가뭄 대비한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3.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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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부여 등 2곳에 시범설치…농업용수 확보 선제 대응

충남도가 빗물 재활용에 적극 나섰다. 가뭄이 잦은 곳에 빗물저류조를 설치하고 대비한다는 것이다.

충남도청
충남도청

도는 이 같은 내용의 빗물저류조 설치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내 시설하우스 단지 중 물이 부족하거나 수질오염 등의 문제로 농업용수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을 조사했다.

그 결과, 홍성군 홍북읍 중계리와 부여군 규암면 외리 등 2곳을 선정, 시범적으로 빗물 저류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이르면 올가을부터 빗물을 재활용해 농업용수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향후 빗물 재활용에 대한 효과 및 주민만족도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빗물저류조를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추욱 도 농림축산국장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 도민의 영농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빗물 재활용 시범사업을 통해 적극적인 가뭄극복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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