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학풍추진위원회(위원장 한금태)는 지난 12일 대덕구청 중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갖고 2010년 학풍사업에 대한 심의와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2007년 10월 열악한 교육환경이 지역인구의 감소를 초래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지역 기업인을 비롯한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앞장서 대덕구 학풍추진위원(위원장 한금태)를 결성했다.
그간 학풍사업의 주요성과로는 주민․ 기업인 등 4천6백여명이 동참하여 20억원여원을 모금, 학교에 전자칠판을 비롯하여 영어체험학습장, 도서관,방과후 학습교실 운영비 등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38개 초․중․고에 각 2천만원씩 학력신장 사업비를 지원 하면서 5개 고등학교에는 별도로 PDPTV 3대씩(3천만원 상당)을 설치해 주었는데, 어제 회의시 5개 고교에 또다시 1억1천만원원(학교별 각 2200만원)을 추가로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사례를 찾아볼수 없는 것으로서, 대덕구 주민들이 학교 발전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알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TV를 끄고 책을 펴자.' 캠페인도 많은 호응과 참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TV를 끄고 책을 펴자 캠페인은 TV를 거실에서 안방으로 옮겨 공부할수 있는 가정환경을 조성하고, 사연을 제출하면 매월 50가구씩을 선정하여 책장(서가)을 지원하는 사업인데 신청자가 쇄도하고 있다.
한편, 학풍추진위원회에서는 금년도 신규사업으로 어린이 들의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어린이들이『자신의 꿈과 포부』등의 사연을 제출하면 이를 심사하여 매월 30명씩 선정, 도서(3권씩)를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