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졸업생 기업, KOICA주관 'CTS SEED Zero 프로그램' 조사기업 선정
대전대 졸업생 기업, KOICA주관 'CTS SEED Zero 프로그램' 조사기업 선정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3.26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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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주)TR, ‘CTS SEED Zero 프로그램 1차 현지조사 기업’ 선정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는 물리치료학과 졸업생 김병수(25,남)씨가 창업한 (주)TR이 지난 24일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 주관의 CTS(혁신적 기술프로그램) SEED Zero 프로그램에서 1차 현지 조사 기업으로 선정됐다.

물리치료학과 졸업생 김병수 씨
물리치료학과 졸업생 김병수 씨

CTS SEED Zero는 예비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인프라 구축이 미흡한 개발도상국의 현지조사를 통한 기업 기술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대전대에 따르면, ㈜TR은 5: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CTS SEED Zero 프로그램 참여기업(15팀)에 선정됐다. 이어 8팀을 선발하는 1차 현지 조사 기업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현지조사 국가로는 베트남이 선택됐다. ㈜TR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조기검진을 위한 IoT & 데이터 분석 활용 간편형 스마트 호흡기질환 검진기 개발사업’을 주제로, 호흡기 질환 관리 실태와 1차 의료시스템을 견학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Agency의 지원으로, 기기보급 루트도 함께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TR은 또,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과정인 ‘CTS SEED D1’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김병수 씨는 “COPD문제와 기초 의료시스템이 잘 갖춰지지 않은 베트남의 1차 의료시설 및 보건시설을 타겟으로 본 기기를 보급한다면 베트남국민의 삶을 증진시키는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현재 대전대 일반대학원 물리치료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에 있다.

한편, KOICA의 혁신적 기술프로그램(Creative Technology Solution, CTS)은 공적 개발 원조를 실시하고 있는 대상 국가를 대상으로 예비창업가와 스타트업 기업들의 혁신적 아이디어 및 기술을 통해 개발협력 난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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