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무원, 사회적 거리두기 ‘솔선수범’
천안시 공무원, 사회적 거리두기 ‘솔선수범’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3.30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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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총력 대응
청사출입 통제 등 대인 접촉 최소화,
구내식당 한 줄 앉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충남 천안시가 공무원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솔선수범 실천을 독려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안시청 엘리베이터 항균 소독제 부착
천안시청 엘리베이터 항균 소독제 부착

먼저, 지난 28일부터 민원인 등 외부 방문객이 수시로 드나드는 시청사의 여러 출입문을 봉쇄, 민원실 입구 중앙현관만 열어 출입 통로를 일원화하는데 이어, 출입 동선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모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의무화하는 등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나섰다.

단기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22일부터는 택배 물품 수령·보관 장소를 1층 당직실로 지정했고, 요구르트·녹즙 등 일일배달 음료와 각종 배달음식도 1층 현관에서 받게 하는 등 외부인 출입 제한을 강화했다.

천안시청 엘리베이터 항균필름 부착
천안시청 엘리베이터 항균필름 부착

직원들의 근접 접촉이 가장 많은 점심시간에는 구내식당 이용 시간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연장, 3교대 시차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1m 간격 두고 줄 서기, 마주 보지 않고 한 줄로 앉아 식사하는 ‘한 줄 앉기’ 운동도 전 부서의 자발적인 협조로 정착돼 가고 있다.

아울러, 사무실 환기·소독으로 근무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승강기 내 손 세정제 비치, 승강기 안팎의 층별 모든 버튼에 항균 필름을 부착해 간접 접촉과 감염 요인을 차단하는 등 철저한 청사 관리로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청직원들이 한줄식사 하는 모습
시청직원들이 한줄식사 하는 모습

이 외에도 ▲임신부·고위험군 직원 등 재택근무 시행 ▲유증상 직원 일일 모니터링 ▲퇴근 후 바로 집으로 복귀 ▲외출 자제 ▲모임·행사 취소 및 연기 권고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철저한 사회적 거리 두기는 서로에게 백신이 될 것”이라면서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건강한 거리,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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