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시장·군수 4개월간 급여 30% 반납
충남도지사, 시장·군수 4개월간 급여 30% 반납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3.30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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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억4200만원 규모

충남도지사와 시장·군수 14명이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총 1억 4200만원 규모다.

충남도지사와 시장·군수 기자회견

양승조 지사는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도청 공직자 5900여명과 시군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성금모금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양지사는 코로나19 대응 중점 추진상황과 앞으로 계획을 발표했다.

도내 확진자 중 해외 유입자가 총 7명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는 해외 입국자의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의 강화된 관리방침 이전에 입국한 사람뿐만 아니라 3월 27일 이후의 모든 입국자에게도 무료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양 지사는 "내일(31일)부터 천안아산 KTX역에 개방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해외입국자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계룡역, 공주역엔 보건소 차량으로 자택에 이송할 수단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28일 논산사랑요양병원 근무자가 확진판정을 받아 병원 종사자와 환자 모두를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양 지사는 자가격리 대상자의 이탈, 규정을 위반한 교회 집합예배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법이 정한 선에서 최대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4월 5일까지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 운동을 하고 있다. 우리 모두 수칙을 지켜 도민 안전을 지키자"며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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