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는 17일 오후 2시 원내동 83번지 신청사에서 진동규 유성구청장과 박성효 대전시장 등 지역인사와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잠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지난해 2월 착공한지 1년 여만에 문을 연 진잠도서관은 총사업비 43억 여원을 들여 1,913㎡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2,557㎡ 규모로 건립됐다.

또 일반도서, 아동도서 등 22,000여권의 장서와 비디오 프로젝트, 이동식 모빌렉 서가, 컴퓨터, DVD 등 최신식 디지털자료를 비치했으며 586석 규모의 열람실을 갖췄다.
특히 정확한 자료관리와 효율적인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신 도서관리시스템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가 갖춰졌으며 국가표준 상호대차 서비스(전국도서관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 Ask a Librarian(사서에게 물어 보세요), 진잠동아리 나눔터, 1 Book 1 유성, I Love 진잠 등 다채 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최고의 시설을 갖춘 진품도서관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옛 성현의 숨결이 살아숨쉬는 진잠향교와 학교, 작은도서관 등과의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 진잠은 물론 대전 서남부권 지역민들을 위한 지식정보와 문화, 교육 아우르는 지식정보학습센터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잠도서관은 그동안 토지구획정리사업과 서남부권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급격한 인구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2004년 부지매입에 들어가 지난해 2월에 착공, 개관에 이르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