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복합터미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다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0.04.02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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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 KPIH 5000억 원대 도급계약 체결... 주주간 법적 다툼 등 새국면 맞을 지 관심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시행사인 KPIH는 2일 유성 봉명동 터미널 홍보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엔지니어링(주)와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시행사인 KPIH는 2일 유성 봉명동 터미널 홍보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엔지니어링(주)와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새로운 시공사와의 계약으로 새국면을 맞았다.

선분양 논란과 주주간 법적 다툼으로 난항을 겪던 유성터미널 조성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유성터미널 사업 시행사인 KPIH는 2일 유성 봉명동 터미널 홍보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시공사와의 도급계약 사실을 알렸다.

KPIH측은 이 자리에서 “모든 인허가를 완료하고 지난 1일 현대엔지니어링(주)와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급계약 규모는 약 5000억 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기준 국내 도급순위 7위 기업으로, 이번 도급계약을 통해 안정적 터미널 건설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 KPIH측의 설명이다.

KPIH는 “현대엔지니어링과 도급계약 체결은 악성루머, 사업방해, 코로나 19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사업을 끝까지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고 했다.

이어 “유성복합터미널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책임 준공을 통해, 대전시민과 충남도민에게 복합환승센터로서 교통과 문화,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PIH는 새로운 시공사와 도급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이르면 사업이 이달 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KPIH는 “코로나19 상황을 봐야 하지만 이달 말 착공할 예정”이라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주도하는 PF이기 때문에 신용도가 높아 책임 준공이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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