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석남동 공동묘지 정비 본격 추진
서산시, 석남동 공동묘지 정비 본격 추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4.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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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2022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석남동 공동묘지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시 경로장애인과 직원들이 석남동 공동묘지에서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공동묘지 정비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지난 4일시 경로장애인과 직원들이 석남동 공동묘지에서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공동묘지 정비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석남동 286-13번지에 소재한 석남동 공동묘지는 19,631㎡의 면적에 607기가 안장되어 있으며, 그동안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 정비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어 왔다.

이에 시는 인구 증가로 인한 도심권 확장과 양대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도시개발계획에 대비해 쾌적한 삶의 공간 조성을 위해 석남동 공동묘지 정비를 추진한다.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양대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에 6,376㎡의 면적이 편입되어 267기에 대해 묘지이전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나머지 13,255㎡에 대해 지난해 7월부터 일제 현황 조사를 실시해 유연분묘 41기와 무연분묘 299기 등 총 340기의 분묘를 확인했으며, 사업 추진을 위해 연고자가 확인된 유연분묘 41기에 대해서는 보상액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를 거쳐 연고자와의 묘지이장 보상협의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며, 무연분묘 299기에 대해서는 묘지정비에 대한 개장공고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성기찬 경로장애인과장은“현재 공동묘지 내 분묘 식별을 위한 개별 표기와 경계 재측량을 완료하고, 주민설명회 개최 등 단계적 정비 절차를 추진 중”이라며 “도시미관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해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리며, 유연분묘 이장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일과 5일 청명·한식을 맞아 공동묘지를 찾은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석남동 공동묘지 정비사업 추진에 대해 안내하고 분묘 이장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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