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1차 온라인 개학 대비에 총력
세종시교육청, 1차 온라인 개학 대비에 총력
  • 최형순·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4.0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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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간 원격수업 집중의 달 운영...세종시 중·고 44개교 대상

세종시교육청이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중3·고3 학생 원격수업 채비를 마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보유중인 태블릿 PC
세종시교육청 보유중인 태블릿 PC

먼저 온라인 개학 첫날인 9일부터 5주간 ‘원격수업 집중의 달’을 운영한다.

이 기간 코로나19 예방과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 긴요 조치를 제외하고는 일선 학교 교사들의 출장과 행사 참여가 없도록 한다.

이어 학교 대상 당초 계획한 각종 사업 추진을 자제하고 일상적인 교육행정 업무 추진을 위한 각종 요구자료 제출도 최소화한다.

다만 고3 대상 교육과정과 진로·진학 등 시기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은 정상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학교 대상으로 진행 예정이던 종합감사도 온라인 개학 학기 초 학교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원격수업 집중의 달 운영에 맞춰 순연한다.

이에 따라 올해 학교 종합감사는 온라인 수업 적응 기간인 원격수업 집중의 달 운영을 마친 뒤 5월 말부터 추진한다.

한편 시교육청은 전문직(장학관, 장학사)으로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온라인 개학 대상 학교인 초등학교 49교, 중학교 24교, 고등학교 20교, 특수학교 1교 등 모두 94개교의 원격수업 준비 상태를 확인했다.

이들 학교는 e-학습터와 EBS온라인클래스를 통해 초등학교 1354학급, 중학교 546개, 고등학교 455개 등 모두 2355개 온라인 학급방 개설을 완료했다.

특히 중·고등학교는 원격수업이 원활하도록 이론 중심 수업을 우선 편성하는 등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3학년은 물론 모든 학년의 온라인 학습 시간표도 작성했다.

대부분의 학교가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서 줌(zoom)을 활용할 예정이며, 외부 해킹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개별 수업 공간에 비밀번호를 부여한다.

아울러 태블릿 PC가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1200(중 800, 고 400)대 정도를 대여·보급하는 한편 교실 수업을 원격 연결하기 위한 모든 교실과 가정의 무선인터넷 설치 유무도 확인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온라인 개학이 순차적으로 이뤄지지만 현재 모든 초·중·고 교사들이 학교에 출근해 원격수업에 대비하고 있다”며 “교육청도 긴장감을 갖고 학교가 처음 시도하는 원격수업의 시행착오가 최소화 되도록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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