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오늘부터 29일까지 중국 양주시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청소년 홈스테이 축구대회’에 참가한다.

동구 참가단은 김기황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판암초, 산내초 축구단 17명과 구청 및 의회 국제교류단 5명, 국제교류문화원 업무지원 3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되었다.

한․중․일 청소년 홈스테이 축구대회는 동아시아 3개국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스포츠와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기회 제공과 참가 도시 간 우호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3개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금년 대회는 중국 양주시가 개최하며 주요일정은 홈스테이 대면식(25일)을 시작으로 환영식 및 경기장 적응훈련(26일), 축구경기(27일), 문화교류(28일)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청소년들은 대회 기간 중 3일 동안 중국에서 소개한 홈스테이 가정에 머물며 일상생활 속에서 중국 생활양식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 통해 양국의 문화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

구는 한․중․일 3개국이 번갈아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소중한 경험과 우의 증진 기회는 물론 동아시아 3국 참가 도시간의 상호 이해증진과 친선도모 위한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2001년 일본 도요하시시 대회를 시작으로 대전 동구와 중국 양주시 광릉구, 일본 아바라끼현 쯔꾸바시 등 3개 도시에서 매년 순회 교류전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대전 동구에서 개최된바 있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동아시아 3국간의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청소년들이 홈스테이를 통해 개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발굴 3개국 청소년들의 참여 폭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