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충남, 오전 2시 기준 팽팽한 ‘접전’
[21대 총선] 충남, 오전 2시 기준 팽팽한 ‘접전’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0.04.16 0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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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4, 통합 5 당선 ‘유력’
- 천안 갑‧병 제외한 당선자 윤곽 드러나

21대 총선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충남 지역은 여야 균형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6일 오전 2시 기준, 충남 지역은 총 11개 지역구 중 더불어민주당 4곳, 미래통합당 5곳 당선을 확정지었다. 나머지 지역은 아직 개표가 진행 중으로 새벽 3시가 넘어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역별로 보면 천안을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당선이 유력해 보인다. 박 의원은 오전 2시 기준 개표율 95%를 보인 가운데 59%를 득표하고 있어 3선 성공이 확실시 되고 있다.

개표 현장
서천군 지역 개표 현장 / 조홍기 기자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아산갑 지역은 이명수 의원(미래통합당)이 개표율 99.97% 진행된 가운데 49.83% 득표율을 보이며 복기왕 후보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초접전 끝에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공주‧부여‧청양은 현역 정진석 의원(미래통합당)이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박수현 후보를 접전 끝에 대역전드라마를 써내려가며 5선에 성공하는 저력을 보여줬으며 논산‧계룡‧금산 지역구는 현역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방송3사 출구조사를 뒤엎고 박우석 후보를 압도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아산을 지역은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여유있게 승리하면서 충청권 유일 40대 재선의원이라는 상징성을 갖게 됐으며 당진에서는 어기구 의원(민주당)이 승리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홍성예산에서는 홍문표 의원이 53.95%의 득표율로 4선에 성공했으며 서산태안 지역은 현역 성일종 의원(통합당)이 95% 개표율에서 53%의 득표율을 보이며 사실상 재선을 확정지었다.

한편 격전지로 분류된 보령‧서천 지역은 현재 78% 개표율을 보이며 김태흠 후보 51.97%, 나소열 후보 48.02%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천안갑 지역은 53% 개표율에서 신범철 후보(통합당) 50.95%, 문진석 후보(민주당) 46.15%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천안병 지역은 개표율 49.15%로 이정문 후보(민주당) 46.67%, 이창수 후보(통합당) 42,55%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어 새벽 늦게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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