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립형 대안교육의 모델 『충무학교』전국 첫 개교
충남, 공립형 대안교육의 모델 『충무학교』전국 첫 개교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0.04.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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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교육메카『한민족 교육문화센터』 본격 조성

충청남도가 전국 처음으로 문을 연 공립형 대안교육기관인「충무학교」는 가정환경 등으로 학업을 중단했거나 기존 교육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학교 부적응 중학교 남학생 30명을 선발하고, 지난 4일 적응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정책기획관실장 충무학교와 한민족 교육문화센터에 대한 설명중
『충무학교』는 미술, 음악, 놀이, 심리치료와 학생들의 특기 적성에 맞는 미용, 공작, 제과제빵 등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과 제주도 탐방, 해외탐방 등 현장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넓은 세계와 접하고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교육의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교육기간은 5개월(학기제)로 신축적으로 운영하고 교육후에는 원적교에 복교하여 학업을 지속적으로 이어 갈 수 있도록 할 계획, 교육에 소요되는 경비는 모두 무료로 운영할 방침이다.

충무학교가 본격 운영되면 학업중단 학생, 학교 부적응 학생 등 위기의 청소년들에게 재기의 기회 마련,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공립형 대안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제시 될 것으로 기대되며 사회적 일탈이나 범죄행위 예방하는 사회안전망 시스템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충남도는 750만 재외동포, 70만 입양인, 10만 다문화 가정 대상으로 국어 및 국사, 전통예절, 전통문화 등 한민족 정체성 교육 담당하게 될『한민족 교육문화센터』를 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 내에 2010년 60억원 등 2012년까지 3개년에 걸쳐 총 1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한민족 교육의 허브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道는 지난해 11월 공주시, 공주대학교 등과『한민족 교육문화 센터』조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국립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 건물 11개동(연건평25,753㎡,부지95,000㎡)을 전면 개․보수, 쾌적한 환경 속에서 1,000여명이 한꺼번에 민족문화체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센터 건립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앞으로 한민족 교육문화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재외동포를 비롯한 국내 다문화 가족들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은 물론 한국역사・문화의 모든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한민족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재외동포의 정치적․경제적 역량을 모아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공생적 상생발전을 꽤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일 제1기 재외동포 장기교육과정이 개설되어 일본・중국・아르헨티나 등 재외동포 82명을 대상으로 6월 30일까지 3개월간의 교육에 들어갔으며 금년도 장・단기 교육 20개과정을 열어 2,00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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